내 아이가 발음이 부정확해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아이의 발음을 알아듣지 못해서 답답해요.

아이에게 발음 연습이 필요할까요?
유치원이나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아이가 발음이 부정확해 수업시간이나 친구관계에서 소통을 할 때 매끄럽지 못해 고민인 학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이야기를 전달할 때 전반적으로 문장 전체 발음이 부정확할 수도 있고, 특정 받침이 어려운 경우도 있죠. 부정확한 발음을 발음연습을 통해 개선하려면 어떻게 아이와 연습하면 좋을지 알아 볼까요?!

우선 내 아이의 발음을 먼저 녹음해보세요.
어리니까 발음이 부정확한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별생각 없이 넘어갔다가 아이 발표장면을 보시고 당황하셨던 경험 있으신가요?
오늘부터 아이와 대화하면서 아이의 한국어 발음의 정확도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나이에 맞게 제대로 발달하고 있는지, 발음 발달 시기와 별개로 전반적인 발음이 부정확하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만약 그에 다른 내 아이의 발음이 부정확하다면 발음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연령별 발음 발달 단계 확인!
아이의 발음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연령별 발음 발달 단계를 확인하는 것도 좋죠! 간단하게 정리된 아래의 발음 발달 단계를 참고해 주세요!
2~3세 : ㄴ. ㅁ. ㅂ. ㄷ
3~5세 : ㄱ. ㅈ
5~6세 : ㄹ
6세 이상 : ㅅ
아이의 발음연습을 위해서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요?

우선 아이의 잘못된 발음을 지적하면 안 됩니다. 그 발음에 아이가 심리적인 위축감을 가지기 시작할 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발음 교정에 시간이 더 걸리고 스스로 자신감을 잃을지도 몰라요. 가르치려고 하시는 태도보다는 놀이기반 자연스러운 반복 발음연습을 통해 아이가 편안하게 어려움을 가졌던 발음을 고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발음연습표를 활용할 수도 있어요.
아이가 말하는 것에 위축되지 않도록 연습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서 즐겁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내 아이가 공룡을 좋아한다면 공룡 이름으로, 꽃을 좋아하거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제목이나 캐릭터 이름으로도 연습할 수 있겠죠. 아이의 부정확한 발음이 답답하시더라도 표현하지 마시고 그저 즐겁게 말하고 연습하는 시간으로 아이의 발음 발달을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